카카오게임즈의 SF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 100일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출시 100일을 맞아 신규 월드와 챕터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아레스 이용자는 총 3개의 서버로 구성된 신규 월드 '유로파'에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애쉬마운틴’은 아레스의 신규 시나리오 챕터이자 신규 지역으로 용암을 쉼 없이 분출하는 화산 지형이 대표적 특징이다. 흩날리는 불티, 검게 그을린 나무, 그리고 화산재 깔린 암석들까지 특유의 거칠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시나리오를 통해, 지하 깊숙히 하강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미래 기술로 만들어진 기계 형태의 적들을 상대하거나, 뜨거운 용암 지대에서 다양한 외계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게 되고, '가이라'와 '람자크', 그리고 강력한 보스인 '폰두스'등 적대 진영의 강자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여기에 새로운 필드 보스인 ‘불카누스’도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아울러 ‘모리아 기지’에 5층 ‘절규의 나락’이 새로 추가됐다. ‘모리아 기지’는 1일 당 제한된 입장 시간과 이용자 간 경쟁이 특징이다. ‘타루크 기지’도 대대적으로 개편돼 기존 ‘증명의 전장’과 ‘시련의 전장’이 단일 전장으로 통합된다. ‘모리아 기지’ 확장과 ‘타루크 기지’ 통합으로 상위 이용자간 경쟁이 강화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경쟁 콘텐츠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 단위의 대규모 길드 토너먼트인 '가디언 리그'와 최상위 월드 길드 컨텐츠인 '프라임 토너먼트'가 추가됐다.
가디언 리그는 점령전 형태로 진행되며, 킬 포인트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휘와 전략, 길드원 간의 협동이 매우 중요하다. 가디언 리그는 크로스 월드 콘텐츠로 타 월드에 속해있는 타 서버의 길드와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프라임 토너먼트는 전체 월드의 모든 서버 기준으로 최상위 32개 길드가 대전을 펼치는 콘텐츠다. 최상위 32개 길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대전에 참여하게 되며, 시즌이 시작되는 금요일에 대전표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표가 공개되면 매주 일요일에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특히 프라임 토너먼트에는 관전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는 토너먼트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최상위 길드들이 펼치는 다양한 전략, 최상위 이용자들의 캐릭터와 슈트, 스킬의 조합이 어우러진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아레스 특유의 수려한 액션과 그래픽이 관전 기능과 더해 보는 맛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아레스의 핵심 콘텐츠인 시즌 콘텐츠에는 새로운 코즈믹 레이드가 추가된다. 기존 시즌 콘텐츠는 협동 레이드를 기반으로 전장 특성만 변경되어 진행되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또 하나의 전용 레이드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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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믹레이드 전용의 신규 보스가 제작 중이며, 기존의 보스들과는 다른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패턴과 이팩트를 추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분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오랫동안 이용자분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콘텐츠를 추가하고 소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