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90분간 대규모 접속 장애…지금은 복구

오픈AI의 챗GPT가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챗GPT는 8일 오전 9시경(미국 동부시간 기준) 장애를 일으켜 90분 이상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었다.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하면 "현재 챗GPT가 용량 초과 상태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챗GPT 로고

오픈AI는 이후 "오류 사항이 수정되었으며, 서비스가 점차 복구 중”이라며 추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비스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챗GPT는 현재 계속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서비스 오픈 이후 대규모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1월 출시한 챗GPT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주간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했고, 현재 2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챗GPT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

오픈AI는 지난 6일 첫 번째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새 AI 모델 'GPT-4 터보'와 ‘나만의 챗GPT’ 등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 경영자(CEO)는 새로운 기능이 "우리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지만, "과부하로 인해 단기적으로 서비스 불안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