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바이두·텐센트 "초거대 AI 국제표준 선도"

8일 IEEE 워킹그룹 발족

인터넷입력 :2023/11/09 08:59

중국 기업들이 세계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분야 표준을 만들기 위한 조직을 꾸렸다. 

8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상하이인공지능실험실과 센스타임이 공동으로 주최한 전기전자학회(IEEE)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표준대회에서 화웨이,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기업 및 기관 11개가 공동으로 'IEEE 초거대 모델' 워킹 그룹의 발족을 발표했다.

IEEE 워킹그룹 발족 (사진=센스타임)

워킹그룹에는 화웨이 클라우드 부문과 바이두, 텐센트, 그리고 알리바바 앤트그룹등 중국 굴지의 인터넷 기업뿐 아니라 얼굴인식 기업 센스타임, 보안 기업 360, 통신장비 기업 ZTE, 로봇 기업 미디어, 전자제품 기업 하이센스 등 유수 기업이 참여했다.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과 상하이인공지능실험실 등 기관도 참여했다.

IEEE 초거대 모델 표준 워킹 그룹은 중국 내외 초거대 AI 모델 산업 역량을 집결시키고 ▲초거대 AI 모델의 기술 규범 제정 ▲방법 테스트 및 평가 ▲보안과 신뢰성 등 영역에서 국제 표준을 제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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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국제표준체계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분야에서 최초로 국제 표준을 추가하게 된다. 첫 회원 기업 대표로 구성된 팀이 국제 전문가와 함께 IEEE 초대형 표준 워킹그룹의 첫 표준으로서 '초거대 딥러닝 모델 평가 프레임워크 및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전기전자 분야 국제 기구 및 학회인 IEEE는 미국 뉴욕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세계 42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 글로벌 150여 개 국가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저널을 출판하며 IEEE에서 정의한 표준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