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이 세계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분야 표준을 만들기 위한 조직을 꾸렸다.
8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상하이인공지능실험실과 센스타임이 공동으로 주최한 전기전자학회(IEEE)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표준대회에서 화웨이,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기업 및 기관 11개가 공동으로 'IEEE 초거대 모델' 워킹 그룹의 발족을 발표했다.
워킹그룹에는 화웨이 클라우드 부문과 바이두, 텐센트, 그리고 알리바바 앤트그룹등 중국 굴지의 인터넷 기업뿐 아니라 얼굴인식 기업 센스타임, 보안 기업 360, 통신장비 기업 ZTE, 로봇 기업 미디어, 전자제품 기업 하이센스 등 유수 기업이 참여했다.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과 상하이인공지능실험실 등 기관도 참여했다.
IEEE 초거대 모델 표준 워킹 그룹은 중국 내외 초거대 AI 모델 산업 역량을 집결시키고 ▲초거대 AI 모델의 기술 규범 제정 ▲방법 테스트 및 평가 ▲보안과 신뢰성 등 영역에서 국제 표준을 제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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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국제표준체계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분야에서 최초로 국제 표준을 추가하게 된다. 첫 회원 기업 대표로 구성된 팀이 국제 전문가와 함께 IEEE 초대형 표준 워킹그룹의 첫 표준으로서 '초거대 딥러닝 모델 평가 프레임워크 및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전기전자 분야 국제 기구 및 학회인 IEEE는 미국 뉴욕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세계 42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 글로벌 150여 개 국가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저널을 출판하며 IEEE에서 정의한 표준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