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제2회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혁신대상은 기술경영경제학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한 대표적 학술인·기업인,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정 원장은 KISTEP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관의 연구개발 및 정책분석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머신러닝 분야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연구 개발과 정책 분석 분야 글로벌 협력을 확대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등 국가 주요 중장기 계획 수립을 총괄 지원해 혁신정책 싱크탱크로서의 기관 위상을 다졌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정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쉽지 않은 변화에 흔쾌히 함께 해 준 기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등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늘 한발 앞선 대안과 분석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싱크탱크를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