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제조사 뉴로메카가 교촌에프앤비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봇 조리 자동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교촌치킨 충청, 강원, 경상, 광주, 전라 지역 1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소개한 뉴로메카 로봇 조리은 교촌에프앤비와 지난 3년 동안 함께 개발한 협동로봇 기반 튀김 자동화 솔루션이다. 교촌치킨 레시피에 특화된 전용 솔루션으로 교촌치킨 튀김 공정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번 솔루션은 조리 과정 완전 자동화를 구현했다. 해당 솔루션은 물 반죽 분리와 탈유, 성형 등 조리 과정을 수행한다. 시간당 30마리 닭을 튀길 수 있으며, 튀김 사이드 메뉴 조리도 가능하다. 탈부착 시스템 설계로 세척 편의성을 높였다. 평균 하루면 설치가 가능하고, 원격 유지보수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후에도 추가 설명회를 열고, 로봇 조리 자동화로 가맹점 인건비 고민을 줄이고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교촌치킨 가맹점 5곳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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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관계자는 "교촌치킨 대상 맞춤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맹점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인건비 절감과 품질 향상 등 도입 효과를 검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이달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과 '2023 월드푸드테크엑스포' 전시에 참가해 협동로봇이 적용된 최신 푸드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