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즈, 스토어 오픈...젠톡 유전자 검사권 판매

"건강 관리 플랫폼 서비스 전문성 강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건강 관리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시리즈 A 투자로 누적 투자금 150억원을 돌파한 필라이즈는 국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필라이즈는 필라이즈 스토어를 오픈하고, 7일부터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마크로젠의 '젠톡' 유전자 검사권을 판매한다. 2016년부터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크로젠의 젠톡 유전자 검사는 최근까지 누적 방문 100만명을 넘기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자들은 필라이즈 스토어에서 구매한 이용권 코드를 젠톡에 입력해 활용할 수 있으며, 69가지 항목(탈모, 혈당, 영양소, 비만, 피부 등)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직관적인 일러스트와 카피 형태의 결과 카드로 받아볼 수 있다.

필라이즈 스토어 통해 젠톡 유전자 검사권 판매 시작

필라이즈 스토어에서는 유전자 검사권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개인의 유전적 영양소 수준을 확인하고, 필라이즈에서 추천 영양제와 식단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당, 나트륨, 카페인, 알코올 등 유전적으로 능력치가 낮은 영양소를 확인하고, 필라이즈 식단 기능에서 '관리 영양소'로 등록해 과다한 섭취를 방지할 수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파악한 경우에도 필라이즈 '건강고민'에 등록하면 부작용 위험이 있는 영양제나 추천 영양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지난 9월, 필라이즈와 젠톡은 협약을 통해 젠톡의 유전자 검사권을 필라이즈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젠톡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필라이즈의 건강 분석 특허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개인별 영양제 및 식단 추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필라이즈는 젠톡 유전자 검사 결과를 필라이즈 플랫폼에 기입해 영양제 및 식단을 추천하는 기능 도입을 준비 중이다. 12월 중에 출시 예정인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정확한 초개인화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필라이즈는 건강 데이터(PHR)를 기반으로 한 영양제, 식단, 운동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추천하는 것을 넘어서 보다 정밀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추세의 건강 관리 패러다임에 맞춰 건강 고민이나 질병을 미리 예방·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