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 확대와 SW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사업인 'SW 미래채움 어울림데이' 2023년 행사가 2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전국 13개 지역 'SW 미래채움센터'와 200여명의 SW 전문강사 등이 참여했다. 올해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세대 SW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2022년 국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해 국민이 직접 제안한 '어린이·청소년의 SW교육 확대'를 적극 반영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 기존 11개 지역(강원, 경남, 인천, 전남, 충북, 경기, 경북, 울산, 충남, 제주, 대구)외에 2개 지역 추가(광주, 전북) 및 SW강사 양성 규모를 확대하는데 사용해 보다 풍성하고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행사 1부에서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컴퓨팅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겨룬 '코딩프로젝트 챌린지' 우수작품 발표와 ▲고등학생 대상 SW‧AI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고등부 SW·AI교육'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 또 ▲SW강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SW강사 수업과정안 공모전' 시상식 및 우수작 발표 시간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울산지역 센터 류미란 강사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챗봇을 만들어 보는 수업과정안을 공유했다. 이를 포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수업과정안들 모두 13개 지역 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강원‧충남‧제주 지역 센터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의 SW교육 현장 경험담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강사 성장기, 특수학교 아동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며 고민한 경험과 비법 등을 나눴다. 이어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는 이들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기부여'를 주제로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이자 현 지도자인 현정화 감독의 특강이 마련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미래채움 어울림데이는 미래 세대 SW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더 깊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SW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소외됨이 없이 누구나 양질의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함께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