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0일부터 이틀간 브이스페이스(서울 중구)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을 개최해 리그별 왕중왕(대상) 등 최종 수상자 20팀을 선정하고 총 상금 15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상장 20점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리그의 왕중왕(상금 3억원, 대통령상)은 ‘ALDAVER( 대표 김진오)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리그 왕중왕(상금 1.5억원, 국무총리상)은 ‘라이온로보틱스'가 각각 수상했다. 'ALDAVER'는 실제 인체 물성을 모방한 생체 고분자 소재 합성 기술 기반의 현실감 있는 수술 시뮬레이터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또 '라이온로보틱스(대표 황보제민)'는 인공지능 기술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한 긴 운용시간, 빠른 속도, 험지에서의 안정적인 보행기능을 갖춘 사족보행로봇 '라이보'를 선보였다.
각 수상팀에는 훈격에 따라 상금 및 상장 이외에도 ’24년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평가우대 등 후속 연계 지원 혜택도 준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 장관은 격려사에서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원팀’이 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중기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문화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산림청, 특허청)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는 총 6187팀이 참여해 예선리그·통합본선·왕중왕전을 통해 수상팀(20팀)을 선발(경쟁율 309:1),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