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전력 절반 재생에너지로"...네이버, 수자원공사와 협력

수력발전으로 만든 PPA 재생에너지 1784 사옥에 도입

네이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수력발전으로 만든 PPA 재생에너지를 사옥 운영에 도입하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PPA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제2수력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 13GWh를 직접 거래해 제2사옥 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1784 전력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해 12월 체결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에 따른 협력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사옥, 데이터센터 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RE100과 ‘2040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1784에서 활용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