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분야 세계 1위 도레이, 경북 구미에 생산공장 기공식 개최

첨단 화학소재 글로벌 기업, 국내투자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3/10/23 17:00    수정: 2023/10/23 17:11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가 23일 수소차 핵심부품 소재 생산을 위한 탄소섬유 생산공장 기공식을 경북 구미에서 개최했다.

도레이는 1972년부터 지금까지 고성능엔지니어링플라스틱, 탄소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억 불 이상을 한국에 투자해 왔다. 2013년 경북 구미에 탄소섬유 생산설비의 가동을 시작한 이후, 이번에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게 됐다.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영식 국회의원, 구자근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닛카구 아키히로 일본 도레이 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23일 경북 구미시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에서 열린 '도레이 탄소섬유 생산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도레이첨단소재)

‘미래 첨단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탄소섬유는 그 자체가 고성장 산업일 뿐 아니라, 수소차‧항공기 등 전후방 산업의 경량화와 이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도레이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투자를 하며 서로 신뢰를 쌓아온 한국의 친구"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인센티브 확대 등 최고의 투자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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