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 기업인 엑솔라(Xsolla)의 영향력이 국내외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페이먼트 솔루션 뿐 아니라 PC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웹샵 등을 개발해 게임사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엑솔라에 따르면 상위 100개 모바일 게임 중 40개 게임이 엑솔라 웹샵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올해에만 각 게임사들에게 151개의 웹샵 출시를 지원했다.
엑솔라는 2005년부터 웹 기반 브라우저와 PC 게임에서 인게임 상품을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엑솔라는 멀티 플랫폼 시장이 확대에 맞춰 모바일 게임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는데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각 게임사는 엑솔라의 페이먼트 플랫폼 연동을 통해 사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각 게임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엑솔라 플랫폼을 활용하면 작업 시간을 최대 30%까지 절약했다는 결과도 있다.
이는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게임 기능과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복잡한 국가별 규정 준수 절차를 최소화함으로써 게임 개발에 핵심 역량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2005년에 설립된 엑솔라는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을 메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게임사들이 글로벌로 직접 퍼블리싱하기 위해 필요한 최적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디 게임사부터 대형 게임사까지 다양한 규모의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이 전 세계의 여러 플랫폼에서 게임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키고 이에 대한 마케팅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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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지원 활동은 엑솔라가 모바일 게임에 대한 페이먼트 솔루션의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엑솔라는 밸브, 트위치, 로블록스, 유비소프트, 에픽게임즈, 크래프톤, 넥스터즈, 넷이즈, 플레이스튜디오, 플레이릭스, 미호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 다수의 게임사들과 협업 중이다.
크리스 휴이시(Chris Hewish) 엑솔라 CEO는 "상위 모바일 게임 100개 중 40개가 웹샵 솔루션을 출시했다는 사실은 엑솔라의 성장 뿐만 아니라, 게임 업계가 멀티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IDFA(Identifier for Advertisers, 광고 식별자)와 ATT(App Tracking Transparency, 앱 추적 투명성)와 같은 핑거프린팅 단속 등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 전략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개발사는 웹샵 솔루션을 활용하여 멀티 플랫폼 내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