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제품 '신티크 프로 17'와 '신티크 프로 22'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10억 7천만 가지 색상을 구현한다. 또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펜 입력 시 화면상 지연이나 시차가 적다. 화면 크기는 각각 17.3형, 21.5형이며 해상도는 4K로 동일하다.
신제품은 색상에 민감한 시각효과(VFX)나 CG, 전문 애니메이션,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사진 작업 등 창작·교육 현장에 적합하다.
특히 비디오, 영화, 방송 제작에 자주 사용되는 색 영역인 Rec. 709의 100%, 미국 영화산업 표준 DCI-P3 색 영역을 99%를 충족한다. 두 제품 모두 사람의 모든 피부 톤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인증인 팬톤 스킨톤 인증을 획득했다.
신티크 프로 17과 신티크 프로 22는 HDR 감마 기능도 지원한다. HDR 영상 편집과 송출을 위한 HLG와 PQ 커브가 탑재됐다. 최적화된 감마 커브는 SDR 방식과 비교했을 때 실제에 더 가깝게 이미지를 표현해 낸다고 와콤 측은 설명했다.
신티크 프로 제품군은 디스플레이 후면에 8개의 익스프레스 키가 위치해 있어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단축키를 설정해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멀티 터치 기능을 제공해 화면에 직접 손터치를 통해 다양한 제어가 가능하고, 펜과 함께 사용해 작업 속도와 생산성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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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티크 프로 라인업에만 제공하는 '와콤 프로 펜 3'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펜 그립의 두께, 펜의 무게 중심을 변화시킬 수 있는 무게 추, 사이드 버튼 유무 선택 가능 등 총 36가지의 패턴으로 사용자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파이크 카라오글루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신티크 프로 제품군은 기술 발전의 주축이 되는 아티스트, 게임 디자이너, 비디오 프로듀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며 "창작자들의 작업 환경을 지켜보고, 전문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기능과 미래 요구될 기능을 모두 적용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