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공동대표 김성민·조민희)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의 성동 동대문 캠퍼스 일자리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새싹은 4차 산업혁명 분야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해 혁신인재 양성·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0년 첫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까지 누적 7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알리콘은 스타트업과 정보기술(IT) 기업에 특화된 채용 플랫폼인 로켓펀치를 통해 해당시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채용연계와 구직활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온 점을 인정받아 일자리 파트너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로켓펀치는 약 16만 곳의 테크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콘은 앞으로 15개월 간 새싹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약 790명의 성동 동대문 캠퍼스 교육생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구직활동과 채용 연계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알리콘이 제공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1:1 구직상담 및 커리어 코칭 ▲채용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 데이 개최 ▲채용 설명회 개최 ▲채용연계 기업 실무 기반 프로젝트 진행 등이다. 알리콘은 지난 10여 년간 로켓펀치를 운영하면서 쌓은 채용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교육생들은 알리콘의 자체 프로그램인 '취준컴퍼니'의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취준컴퍼니는 취업준비생 대상 구직활동 무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6개월간 약 2천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국내 대표 테크 기업의 현직자들이 커리어 조언을 제공하는 '커피챗'이 대표적이다.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정보기술(IT) 비전공자도 단기간 취업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싹의 취지와 가장 부합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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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교육생들에게는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알리콘의 주거지 기반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업무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위해 법인설립부터 사업자금 전달까지 초기 창업자에게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창업세미나도 기획하고 있다.
알리콘 이상범 이사는 "준비된 인재와 채용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로켓펀치의 강점을 살려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일조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