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는 11월16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컨퍼런스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17개사가 준비한 AI, AR과 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중인 SK텔레콤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는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를 비롯해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등까지 한데 모았다.
16일 오전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의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이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SK텔레콤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 담당이 회사 AI 기술 개발과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GPT-3의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현 CSO) 재러드 카플란은 앤트로픽의 LLM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소개하며 SK텔레콤, 아마존, 구글 등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I 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구글의 워렌 버클리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 최초 공개도 진행된다. 16일 오후에는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가 사피온과 X330을 소개하고 사피온 CTO가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식 출시된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전략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에이닷 전시 공간에서는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일상과 연결된 차별화된 AI를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AI, GPU, 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ESG, 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AI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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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련 웹사이트에서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