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아이패드 미니, 이렇게 나온다"

홈&모바일입력 :2023/10/17 08:40    수정: 2023/10/17 10:36

이르면 이번 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7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그 동안 애플 신제품 소식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중국 웨이보 이용자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을 인용해 출시가 임박한 7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주요 특징을 보도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사진=애플)

보도에 따르면, 7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전작과 비교해 네 가지 차이점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 A16 바이오닉 칩

애플 A16 바이오닉 칩 내부 구조도. (사진=애플)

차기 아이패드 미니는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A15 칩을 탑재한 전작에 비해 10% 향상된 성능, 50% 더 많은 GPU 메모리 대역폭 등 약간의 성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16 바이오닉칩은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에 탑재된 칩이다.

■ 카메라 업그레이드

인스턴트 디지털은 차가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되는 전·후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개선이 이뤄지는 지 밝히지는 않았다. 이는 단순히 카메라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일 수도 있고 ProRes 비디오 녹화나 인물 사진 모드 강화 등의 소프트웨어 강화일 수도 있다.

전작인 6세대 아이패드 미니에는 f/1.8 조리개가 있는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f/2.4 조리개가 있는 1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 새로운 색상

6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핑크, 퍼플 색상으로 출시됐다. 맥루머스는 새 아이패드 미니가 블랙, 블루, 그린, 옐로, 핑드 등을 채택한 아이폰15의 색상에서 영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젤리 스크롤 현상 수정

지난 주 인스턴트 디지털은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을 수정하기 위해 애플이 7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화면 구성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6에서 발생했던 젤리스크롤 현상 (영상=엑스@backlon)

젤리 스크롤 현상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가운데를 세로로 나눈 가상의 선을 기준으로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으로, 아이패드 미니6의 젤리 스크롤 현상은 특히 세로 모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애플은 이 현상에 대해 LCD의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LCD는 스크롤 중 화면을 구성하는 각 라인별 새로고침 방식을 이용하는데 각 라인 간 새로고침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의 작은 화면에서 관찰하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 이번 주 새 아이패드 나올까

최근 애플이 이번 주에 새로운 보급형 11세대 아이패드, 새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7 등 새 아이패드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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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도 중국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7이 이번 주에 애플 스토어에 곧바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와 다른 전망을 내놓은 매체들도 있다. 일본 IT 블로그 맥오타가라는 “애플이 새 아이패드 대신 3세대 애플펜슬을 내놓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고,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아이패드가 이번 달에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