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포트 드론 서비스, 여수서 도서간 드론 배송 개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카이포트 드론 서비스는 국내 여수 지역 4곳에서 식료품 드론 배송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시 드론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안전기술원, 여수시가 참여한다. 여수 도서 지역 간 드론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스카이포트 드론 서비스 코리아, 해양드론기술 및 무인 시스템 솔루션 기업 알지비 랩(RGB Lab)으로 구성된 드론 서비스 컨소시엄 실시하는 일련의 시험 비행과 개념 실증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첫 단계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사업 1단계에서는 여수 지역 내 접근이 어려운 지역사회에 공중가교를 제공해 여수 본토와 개도, 금오도, 송도 간 정기 운항을 살펴본다. 프로젝트에서 해당 컨소시엄은 섬 주민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드론 운영 실행 가능성과 안전성, 편의를 입증한다. 또 정기적인 서비스가 가져다 줄 복지와 접근성, 연결성 향상을 부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가시권 서비스의 비행거리는 20~60km다. 섬 주민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식료품과 주민들이 수확한 해산물 등 다양한 화물 배송 또는 회수를 요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섬 주민들의 복지와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은 섬 주민들을 위한 접근성과 연결성 범위를 더욱 개선할 수 있도록 우편 배달 시행 가능성도 파악할 예정이다.

미첼 윌리엄스 스카이포트 드론 서비스 한국 지사장은 "여수시 프로젝트는 신규 프로젝트 착수를 위해 우리가 찾는 필수 요소인 혁신에 대한 열망, 지역·중앙정부 지원,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사례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스카이포트 드론 서비스와 한국 컨소시엄 파트너는 드론 배송이 의미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사회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