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팀즈 데스크톱 앱을 정식 출시했다. 프레임워크 차원부터 뜯어고쳐 윈도와 맥 환경에서 성능을 두배 높이고, 메모리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와 맥용 팀즈 앱을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데스크톱 앱은 올해초 미리보기로 공개됐었다. 호스트를 일렉트론에서 '웹뷰2(WebView2)'로 전환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앵귤러JS를 리액트로 전환했다. 데이터 처리를 메인 스레드에서 클라이언트데이터 레이어로 이동시켰으며, UX 제어 영역을 플루언트 UI 컬렉션으로 전환했다.
이같은 전환에 따라 새 팀즈 앱은 이전 버전보다 앱로드, 회의 참여, 채팅 및 채널 전환 등에서 2배 빠른 속도를 내며 메모리와 디스크를 50% 적게 소비한다.
미리보기 공개후에도 팀즈 앱은 더 개선됐다. 비즈니스 현업 업무 앱, 타사 앱, 소규모 회의실, 7X7 비디오, 통화 대기열, PSTN 통화, 채팅 및 채널의 상황별 검색, 채널 대화 교차 게시 등의 기능을 갖게 됐다. 다중테넌트조직(MTO), 다중테넌트다중계정(MTMA) 지원도 포함한다.
기존 팀즈 앱 사용자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받는다.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려면 앱 왼쪽 상단의 토글을 누르면 된다.
윈도 성능뿐 아니라 맥 환경에서 성능도 향상됐다. 여러개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장치 리소스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맥의 컨테이너화된 앱 모델을 적용해 팀즈 앱의 보안도 높였다.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환경에서 성능도 최적화돼 시스템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속도도 빨라진다.
사용편의성도 좋아졌다. 전보다 더 적은 클릭으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 MS, 현장 근로 지원하는 신규 AI 기능 발표2023.08.11
- 생성 AI 기술이 회사 업무에 미치는 영향2023.05.10
- '일렉트론' 탈출한 MS 팀즈, 어떻게 바뀌었나2023.04.03
- 마이크로소프트, 두배 빨라진 윈도용 팀즈 앱 공개2023.03.28
생성 AI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도 탑재한다. 팀즈 코파일럿은 채팅 내용 요약, 작업 항목 제안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를 활용해 문서, 프리젠테이션, 이메일,일정 초대, 메모, 연락처 등의 정보를 팁즈 앱에 통합할 수 있다.
앞으로 팀즈의 신규 기능은 새로운 데스크톱 앱에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