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자동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 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사이버트럭의 대형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부분을 볼 수 있다. 터치 스크린에는 후방 카메라와 측면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이 표시된다.
영상에서 터치 스크린으로 디지털 지도를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 표시된 GPS 정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외곽의 만하임 자동차 경매장 근처를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면에서 차량의 배터리 잔량은 84%로 표시돼 있다. 하지만 주행 가능 거리는 표시되지 않았다.
또, 화면에는 '스와이프하여 기어 변경'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는데, 이는 모델S 및 모델X에서와 같이 사이버트럭에도 수동변속기 및 방향지시등 레버가 없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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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좌석 사이에는 팔각형 모양의 ‘사이버 컵홀더’가 있으며, 컵홀더 앞에는 휴대폰 충전 공간이 있다. 2단 선바이저 작동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모델 X의 선바이저와 다소 비슷해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며 첫 고객 배송은 올해 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