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자동차 극장과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갖춘 미래형 레스토랑을 미국 할리우드에 건설할 예정이며, 최근에 현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테슬라 슈퍼차저 지점 중 한 곳에 ‘올드 스쿨 드라이브인(drive-in), 롤러스케이트&록 레스토랑’을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테슬라는 산타모니카 지역에 ‘레스토랑 및 슈퍼차저 스테이션’ 건축 허가를 신청했으나, 현지 규정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지연됐다.
이에 테슬라는 이 레스토랑 프로젝트를 할리우드로 옮겨 진행했다. 작년에 테슬라는 해당 시에 건설 계획을 제출했는데 1년 만에 건축 허가를 받고 최근 현장 착공에 들어갔다.
관련 서류에 따르면, 이 공간은 29개의 슈퍼차저 부스와 2개의 영화관 스크린을 갖춘 반원형 2층 식당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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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이 곳을 다른 슈퍼차저 시설과 다른 특별한 장소로 꾸밀 예정인지, 아니면 충전 인프라 주변에 편의 시설들을 확장하면서 다른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도 이와 같은 개념을 도입할 계획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 이사회 이사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가 자신의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외식업 사업가이기 때문에 테슬라 레스토랑 운영에 킴벌 머스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일렉트렉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