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밉거나…웹툰 속 각양각색 가족 이야기

리디가 소개하는 추석에 보기 좋은 웹툰 작품

인터넷입력 :2023/10/01 11:41

최근 들어 1인 가구, 반려 가족 등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추석을 맞이하는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기보다 여행을 택하거나 혼자만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등 행태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명절은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주는 뜻 깊은 시간이다. 

리디가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때론 서로 모여서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까지 우리 가족과 닮아 있는 웹툰 속 다채로운 가족들을 소개했다. 

우연히 호랑이와 가족의 연을 맺은 이야기부터 우애 넘치는 형제와 서로 앙숙인 형제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가족 웹툰이 준비돼 있다.  

호랑이님의 딸이 되었습니다

눈 떠보니 호랑이 딸이 됐다! ‘호랑이님의 딸이 되었습니다’

먼저 ‘호랑이님의 딸이 되었습니다’는 한편의 동화 같은 웹툰이다. 아무도 없는 숲 속에 버려진 ‘아리’. 버려진 것도 서러운 데 커다란 백호랑이가 물어가 아리가 본인의 딸이라고 이야기한다. ‘호랑이님의 딸이 되었습니다’는 동양풍 판타지의 신비로움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조화를 이뤄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는 작품이다. 아기자기한 작화와 호랑이와 가족이 된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인기 요소로 꼽히고 있다.

세 개의 세계

눈물겨운 형제애, ‘세 개의 세계’

형제애를 느끼고 싶다면 ‘세 개의 세계’를 눈여겨보자. 신만이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세 개의 세계. 선량한 영혼만을 위한 ‘1세계’, 죄인을 교화하는 ‘2세계’, 신의 재판소라 불리는 ‘3세계’로 이뤄졌다. 다른 세계로 떠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 ‘윤정’을 돌보며 3세계에서 살아가던 ‘윤철’. 신의 재판이 열린 어느 날, 윤정이 2세계로 이송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된다. 동생의 이송 사유 파악을 위해 고군분투할수록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낀 윤철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2세계로 떠난다.

해당 작품은 신의 세계를 세 개로 나눈 신선하고도 방대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역경과 고난은 물론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발군의 연출력을 갖췄다. 또한,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압도적인 흡입력을 자랑한다.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왕좌를 향한 형제들의 다툼,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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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왕좌를 두고 앙숙처럼 지내는 형제들도 있다. 세크리티아의 왕제(왕의 형제)이자 정통 핏줄인 ‘베른’은 후궁 소생인 형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적국 카이리스와의 전쟁에서 사망한한 그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적국 카이리스의 3왕자이자 가장 나약한 왕자 ‘킬리안’으로 눈을 뜬다. 형제는 물론 기사단장에게도 무시받던 ‘킬리안’으로 빙의한 ‘베른’이 생존을 넘어 왕좌를 향한 치열한 두뇌싸움을 시작한다.

정통 판타지 웹툰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누적 조회 수 약 2천만 회를 돌파한 故자서현 작가의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블코믹스다. 원작 웹소설의 거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탄탄한 서사는 물론 박진감 넘치는 전쟁 장면 등 화려한 연출과 세련된 고퀄리티 작화가 두드러져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리디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답게 공개와 4.9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리디 웹툰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