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즐길만한 PC게임은

워헤이븐 얼리액세스...P의거짓 출시, 검은사막 업데이트 눈길

디지털경제입력 :2023/09/29 08:32

한국형 PC콘솔 게임이 국내 뿐 아닌 해외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긴 추석 연휴 신작과 최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기존 인기작이 다시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출시해 단기간 일부 성과를 얻었다면, 넥슨은 신작 '워헤이븐'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펄어비스는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검은사막'의 신규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신작 못지 않는 관심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넥슨, PC PvP 액션 게임 워헤이븐 얼리액세스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지난 21일 대규모 PvP 팀 대전 액션 게임 '워헤이븐'의 글로벌 얼리액세스 버전을 선보였다.

해당 버전은 넥슨닷컴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대규모 PvP 팀 대전 신작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돌입.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12대 12로 맞붙는 대규모 PvP 팀 대전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불사의 존재인 병사가 되어 근접 전투의 강렬한 액션과 말초적 쾌감을 즐길 수 있으며, 단 한 번 초월적 위력을 자랑하는 영웅의 화신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얼리액세스 버전에는 각기 다른 무기를 다루는 병사 6종과 영웅 4종, 전장과 모드, 인원에 따라 총 13가지의 다양한 조합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이후 RPG팬 집중조명...누적 패키지 판매량에 관심↑

네오위즈는 지난 19일 PC콘솔 소울라이크 RPG 'P의 거짓'을 정식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네오위즈, ‘P의 거짓’ 글로벌 출시.

이 게임은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주인공의 왼팔에 장착된 ‘리전암’을 교체 및 활용해 즐기는 다양한 전투 ▲무기와 손잡이와 날을 각각 분리하고 조립하여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무기 조합 시스템 ▲무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스킬인 페이블 아츠 등이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P의 거짓'은 출시 첫날 스팀 유료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약 일주일 만에 스팀 긍정 평가 85%가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누적 패키지 판매량 100만 장 발표가 임박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펄어비스 장수 PC 게임 '검은사막', 새 사냥터 추가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의 울루키타 지역 세 번째 신규 사냥터 '어둠 추종자 침소'를 선보였다.

'어둠 추종자 침소'는 지난 달 선보인 신규 지역 울루키타의 죽은 자들의 도시와 툰그라드 유적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사냥터다.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요구하는 사냥터이기에 도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 합이 730 이상인 모험가들이 도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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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울루키타‘ 세 번째 신규 사냥터 업데이트.

모험가는 해당 사냥터에서 아토르의 신발 제작 재료 울림의 불꽃을 얻을 수 있다. ‘아토르의 신발’은 ▲죽은신의 갑옷 ▲라브레스카 투구 ▲단의 장갑에 이은 검은사막 최고 등급 방어구 중 마지막 장비다. 모험가는 피해 감소, 회피 두 가지 능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7월 국내에 선출시된 인기작이다. 국내 뿐 아닌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해 한국형 MMORPG 재미를 알린 작품으로도 꼽힌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6월 조선 시대 배경 아침의나라 업데이트로 한국 전통 문화를 세계에 잘 전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