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영상으로 공개됐다고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일론 머스크가 최근 엑스에서 공개한 것으로, 옵티머스 로봇이 자유롭게 걸으며 손과 팔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다리로만 균형을 잡는 요가 동작을 수행하며 색상별로 블록을 분류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로봇이 자체 시각과 테슬라의 내장 신경망을 사용해 "옵티머스는 이제 팔과 다리를 스스로 교정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일들을 더 효율적으로 배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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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테슬라 AI데이 행사에서 로봇 복장을 한 인간 댄서와 함께 처음 공개됐던 옵티머스 로봇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짐 팬 미국 스탠포드 대학 수석 AI 과학자는 "하드웨어 품질에 진심으로 감명받았다"며, 옵티머스의 다섯 손가락에 대해 그리퍼만 있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와 비해 "일상적인 작업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