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시즌이 임박하면서 야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의 작품이 이용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모바일 야구게임을 출시했다.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 회사는 '컴투스 프로야구'부터 'MLB 9이닝스' 등 여러 대표작을 선보였다.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MLB 9이닝스 라이벌’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 야구 인기 국가에서 양대 마켓 스포츠분야 최상위권 랭킹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일본에서 양대 마켓 인기 무료 게임 전체 1위를 비롯해 앱 스토어 매출 순위에서도 전체 18위까지 상승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3, ‘컴투스프로야구V23’을 비롯해 MLB 라이선스 기반 글로벌 1위인 ‘MLB 9이닝스 23’과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퍼블리싱하고 있는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3’, ‘MLB 9이닝스 GM’, ‘OOTP24’까지 합하면 총 7종에 이른다.
컴투스의 2022년 야구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1천3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1천500억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컴투스는 리얼 야구부터 시뮬레이션까지 여러 가지 장르의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취향이 다양한 글로벌 이용자를 사로잡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각 권역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을 파악한 후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아 맞춤 작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각각 권역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 시 가로형과 세로형 중 어떤 형태를 선호하는지, 게임 플레이 방식과 가장 호평하는 콘텐츠는 어떤 것인지 등 다양한 누적된 데이터와 이용자 피드백을 통해 해마다 개선을 거듭해 왔다.
새롭게 데뷔한 선수나, 각 리그 규칙의 변경점은 없는지, 다음 시즌 각 구단의 선수 풀이나 구장의 변화 등과 같은 현실 요소부터 게임의 어떤 점을 개선해야 더 발전된 야구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지, 유저들이 어떤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고, 어떤 콘텐츠를 더 선호하는지 등 게임 내적인 요소들을 깊게 연구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는 것이 컴투스 측의 설명이다.
각 지역에서 가장 핫한 선수를 메인 모델로 선정하는 홍보 전략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하성, 김광현, 이정후, 마이크 트라웃, 프레디 프리먼, 잰더 보가츠, 센가 코다이, 스즈키 세이야 등이 현재 컴투스 야구 게임 모델로 활약 중인데, 이는 글로벌 팬심을 반영한 결과다.
잠재적 게임 이용자로 평가받는 야구 팬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19년 컴투스는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메이저리그 공식 팬미팅을 함께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다.
올스타전 기간에는 더욱 집중적으로 이용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올스타전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지난해 올스타전 기간 미국 현지 이용자들과 만남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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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야구 전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의 경우 37만 명의 팔로워를 갖춘 대만의 유명 야구 인플루언서 ‘타이난 JOSH’와 협업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가 가진 20여 년 역사를 통해 갖춘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야구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즐거운 야구 게임을 더 오랫동안 선보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젊은 세대에게 인기 높은 숏폼에서 야구팬들의 진심어린 응원 모습이나 선수와의 유쾌한 인터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 게임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