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 투표수 295표 가운데 찬성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의 책임을 이유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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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을 차지한 야당 주도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