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산업 교류의 장 ‘자산어보’ 킥오프

한자연,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상생 생태계 조성

카테크입력 :2023/09/21 15:37    수정: 2023/09/21 15:50

한자연이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 정기 교류의 장 ‘자산어보’를 마련, 산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자율주행을 주제로 제 1회 ‘자산어보’를 개최했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줄임말로 자동차 산업을 구성하는 기업·기관 구성원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며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맨 왼쪽)이 21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제1회 자산어보' 네트워킹 시간에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1일 개최한 '제1회 자산어보' 네트워킹 시간에 참석자들이 환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최강림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 최승욱 라닉스 대표, 박현주 시옷 대표, 공영훈 육군군수사령부 미래군수혁신실장 등 자율주행 산업 관련 완성차사와 중소·중견 부품기업 및 정부 부처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다양한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한자연 고유 기능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도움 되는 실용적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한다.

또 자유 네트워킹 세션을 운영해 참가기업끼리 이슈와 협업수요 등을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산업 구성원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월간 모빌리티 이슈 브리핑 ▲자율주행 상용화 현황 발표(한자연 유시복 주행제어기술 부문장)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율주행 로보택시 24시간 운행 현장 르포 ▲자율주행 정부 지원 방향 및 대표 R&D 지원사업 안내(한국산업기술기힉평가원 서재형 자율주행차 PD) ▲자율주행산업 키 플레이어 4개사 발표 ▲참가기업 소개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왼쪽 네 번째)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제1회 자산어보'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주행제어기술부문장이 21일 열린 '제1회 자산어보'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어디쯤 왔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자율주행 주제에 맞춰 한자연의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산하 주행제어기술 부문 등 4개 부문 연구인력으로 구성한 기술상담 컨설팅 부스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전 안내·미래차 교육훈련 지원 안내 등 기업지원 컨설팅 부스를 운영했다. 한자연은 자산어보에서 신규 협력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기술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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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은 앞으로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해 친환경차, 섀시·소재, 신뢰성·인증 등 모빌리티 산업 화두를 다채롭게 선정·수렴해 네트워킹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산업 구성원 간 교류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매달 자산어보 행사 개최를 통해 모빌리티 구성원 간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해 상생 생태계 조성과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