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액토즈소프트가 맺은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계약금 1천억 원을 우선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아이피와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달 8일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내용 핵심은 액토즈소프트의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이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천억 원씩 총 5천억 원이다.
액토즈소프트가 계약 내용을 이행함에 따라 '미르의 전설2·3'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들의 중국 진출도 잇따를 전망이다. 신작 개발과 기존 서비스작의 중국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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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지켜봐야할 부분은 위메이드의 인기작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셔사 선정 결과다. 일각에서는 두 게임의 중국 파트너사로 텐센트와 액토즈소프트 모회사 셩취게임즈 등이 유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액토즈소프트와 맺은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총 계약금 5천억 원 중 1천억 원을 우선 받았다"라며 "향후 양사 간 긴밀하고 순조로운 협업 관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