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도, TPG 주도 3억3천만 달러 투자 유치

가상화 통한 데이터 관리 전략 입증

디노도테크놀로지가 미들 마켓 및 성장주식 플랫폼 TPG그로스로부터 3억3천600만 달러(약 4천470억원) 규모 시리즈 B 우선주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은 에퀴티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 및 헌츠맨 게이 글로벌 캐피털(HGGC)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다. 투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10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디노도의 시리즈 A 투자를 결정한 HGGC의 경우, 디노도 주요 투자자로 계속 남는다. JP모건은 이번 거래의 단독 모집대리인으로 참여했다.

마이크 재퍼트 TPG 파트너는 "데이터의 양과 종류, 처리 속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디노도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디노도의 독보적인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인 디노도 플랫폼은 기업에게 이종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 손쉽게 쿼리할 수 있는 통합 뷰를 제공해 높은 수익성의 눈부신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디노도테크놀로지)

그는 "이에 업계 최고 수준인 50점 이상의 순추천지수를 기록하며 TPG를 비롯한 유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두고 있다며 "TPG는 디노도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앙헬 비나 디노도 최고경영자(CEO)와 디노도의 경영진이 이끌어갈 혁신적인 여정에 TPG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앙헬 비나 디노도 CEO 겸 설립자는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혁신적인 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TPG가 디노도의 투자자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데이터 관리 시장에서 디노도의 리더십과 더불어 데이터 가상화를 기반으로 논리적 데이터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디노도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노도는 TPG의 풍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또한 디노도의 주요 투자자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된 HGGC의 변함없는 파트너십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디노도 플랫폼은 모든 데이터 소스에서 조직 내 비즈니스 사용자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통의 데이터 레이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높은 수준의 데이터 활용률 및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