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거대언어모델(LLM)이 해외 인공지능(AI) 활용 플랫폼에 등록됐다.
업스테이지는 LLM '솔라'가 글로벌 생성 AI 활용 플랫폼 '포' 메인 모델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포는 글로벌 지식 서비스 쿼라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이 플랫폼에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 포 사용자는 수천 개의 생성AI 모델을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포의 메인 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사의 LLM만 기존에 리스트에 있었다. 추가 메인 모델로 업스테이지 솔라가 등록된 셈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허깅페이스 1위 모델 기반으로 솔라를 개발한 바 있다. 솔라는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초점 맞춘 LLM이다.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 LLM다. 이는 생성 AI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내부 데이터 유출 우려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할루시네이션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 업스테이지-NIA, 한국어 언어모델 평가 플랫폼 만든다2023.09.05
- "한국 LLM 만들자"…업스테이지, '1T 클럽' 발족2023.08.14
- 효성인포메이션, 업스테이지 AI 개발 인프라 구축 지원2023.08.08
- 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 토크' 웨비나 24일 개최2023.08.07
업스테이지 솔라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LLM은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축된다. 기업은 경량화된 모델 사이즈로 정확도와 보안을 높이면서도 도입 및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포와 협력해 솔라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프라이빗 LL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