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의 인도 소재 공장에서 올해 4분기 '아이폰15 플러스' 생산이 본격화한다.
15일 인도 현지 언론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외곽에 있는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이 올해 4분기에 아이폰 15 플러스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아이폰15 일반형을 생산하고 있었다.
애플은 2017년부터 대만 위스트론을 통해 인도에서 아이폰을 조립해왔으며 이후 폭스콘 인도와도 협력했다.
최근 몇 년간 인도에서 아이폰14, 아이폰13 등 시리즈에서 프로(Pro)가 아닌 일반형 모델을 생산해왔다.
폭스콘 인도 공장도 이미 아이폰15 일반형 생산을 시작했다. 단 최근 이 공장의 생산능력 한계로 인도 현지 물량 역시 여전히 수입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폭스콘 인도 공장이 올해 4분기 아이폰 15 플러스 모델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빠르면 10월 하순 인도 시장에 인도산 제품 보급이 이뤄진다.
인도산 출시 전까지 인도 시장의 아이폰15 플러스는 모두 수입에만 의존하게 된다.
애플의 인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를 현지 시각 9월 15일 오후 5시30분 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표기됐다. 발매는 22일 시작된다.
인도는 최근 몇 년간 애플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애플의 인도 투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 비율을 25%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