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4조9250억원이다. 전년(2020년) 4조200억원에서 약 9000억원(23%) 많아졌다. 이런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확산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기업과 국가가 가진 행정이나 사업 고민을 해결하려면 유연한 컴퓨터 환경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경쟁력 향상의 디딤돌인 국내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는 관련 기업의 임직원들 노고가 한 몫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매년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과 산업대상 공모'를 시행하는 이유다. 올해도 이 행사가 막을 올렸다. '2023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 및 산업대상 공모‘가 시행, 오는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6점의 과기정통부 장관상(표창 13점, 상장 3점)을 수여한다.
시상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장관 표창(13점)을 주는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과 장관 상장(3점)을 주는 '클라우드 산업대상'이다.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은 말 그대로 클라우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공과 민간 부문의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반면 '클라우드 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클라우드 기업과 도입 기업에 상을 준다.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 주관은 NIPA와 NIA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공공부문-개인(1점) ▲공공부문 -단체(4점) ▲민간부문-개인(4점) ▲민간부문 -단체(4점) 등 네 분야로 구분, 접수를 받는다. 이중 공공부문은 NIA가, 민간부문은 NIPA가 접수를 받는다.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과 달리 상장을 주는 ‘클라우드 산업대상’은 NIAP 단독으로 주관한다. 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 클라우드 서비스(IaaS/PaaS/SaaS 등) 공급 기업과 기관(2점), 여기에 우수 도입기업(1점)에도 상을 준다.
이들 상을 받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열리는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뤄진다. 세부 심사기준 및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올해 클라우드 정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데이지' 홈페이지 'cloudday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