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회의실에 딱"…젠하이저, 천장형 마이크 'TCC M' 출시

40㎡ 커버 가능…중형 회의실·강의실 등 협업 공간에 적합

홈&모바일입력 :2023/09/14 13:13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화상 회의에 용이한 천장형 마이크 '팀커넥트 실링 미디움(TCC M)'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TCC M'은 화자 음성에 초점을 맞춰 전파를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을 적용했다. 천장형 마이크는 테이블 위 마이크와 케이블이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을 깔끔하게 활용할 수 있다. 테이블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은 독일에서 제조한 고성능의 콘덴서 마이크 캡슐 15개와 젠하이저가 특허 받은 '자동 빔포밍' 기술을 탑재했다. 발표자가 회의실을 자유롭게 이동해도 균일하고 선명하게 음성을 담아낸다.

젠하이저, 천장형 마이크 'TCC M' 마운팅 옵션 (사진=젠하이저)

또한 회의의 모든 청취자가 음성을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증폭해주는 '트루보이스리프트(TruVoicelift)' 기능도 갖췄다.

회의실 공간에서 '우선 순위 영역'을 지정하면 사회자 또는 특정인의 음성을 강조할 수 있다. 회의실 내 프로젝터, 냉난방기 등 소음은 차단되도록 '배제 영역'을 설정할 수도 있다. 영역은 젠하이저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 '컨트롤 콕핏'에서 제어할 수 있다.

'TCC M’은 협업 공간 환경에 따라 눈에 띄지 않게 천장에 매립하는 '내장형'과 천장에 간단하게 고정하는 ‘부착형’, 케이블로 설치하는 ‘걸이형’ 등 다양한 장착 옵션을 지원한다. 규모가 큰 회의실에서는 최대 3대까지 연결해 사용하는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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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딩톡, 텐센트 미팅 등 인증을 받아 원격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젠하이저, 천장형 마이크 'TCC M' (사진=젠하이저)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신제품은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젠하이저 천장형 마이크 '팀커넥트 실링 2(TCC 2)' 기술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이라며 "말을 할 때마다 마이크에 얼굴을 접근시켜야 했던 기존 구즈넥 마이크와는 달리 움직임이 자유롭고 하울링, 비프음 등과 같은 문제들이 적어 회의의 집중도를 높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