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7년까지 300개 중견기업에 수출 확대와 신산업개발 등에 우대금융 4조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1기로 선정된 38개 중견기업에 수출확대·신산업개발 등에 필요한 4천3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상저하고 반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신사업 발굴 등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고와 심사를 거쳐 38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억원 대출 ▲1.0% 포인트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 지원 등 우리은행의 금융지원과 함께 KOTRA(수출)·한국산업기술진흥원(기술개발)·한국중견기업연합회(ESG)·한국산업지능화협회(디지털전환·DX) 등 4대 전문기관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라이징 리더스 300’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주도형 ▲신기술 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 등 각 분야에서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수출주도형이 25개(65.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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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에는 수출의 17%,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 역할이 필수”라며 “정부도 투자 및 고용 촉진을 위한 킬러규제의 과감한 개선,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 중견기업 전용 펀드 조성(2027년까지 1조원 규모)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 2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9일까지 진행하는 2기 모집공고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나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