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목록 생성 인공지능(AI)을 만들고, AI가 만든 상품 목록을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3일(현지시간)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기반한 AI 도구로 판매자 상품 설명을 간소화하도록 한다고 보도했다. AI를 사용하면, 제목, 요점, 설명을 원스텝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판매자는 몇 개 단어나 문장으로 간단하게 제품 설명을 제공하면 된다. 아마존에 따르면, 다수 판매자들은 지난 몇 달간 이 도구를 테스트해 왔으며, 대부분 판매자들이 수정 없이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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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마리 베스 웨스트모어랜드 부사장은 "새로운 기능은 판매자가 적은 노력으로 고품질의 상품 목록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하고, 고객 쇼핑 경험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며 "이 모델은 다양한 정보원, 논리적 추론 등을 통해 상품 정보 추론 방법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을 올여름 초 리뷰 요약 생성 AI 도구도 선보인 바 있다. 앤디 제시 아마존 대표는 지난달 "AI는 판매자 성공을 돕도록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도구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생성형 AI는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에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