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휴대용 아웃도어 GPS 장치 출시…99만원

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탑재…어드벤처 모드에서 840시간 사용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3/09/13 11:00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휴대용 아웃도어 GPS 장치 'GPSMAP 67'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GPSMAP 67은 230g의 가벼운 디자인에 햇빛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난 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 육군 표준(MIL-STD-810) 내구성 기준도 충족했다.

제품 후면에는 내장 LED 플래시라이트를 갖췄다. 위험 상황에는 점멸 모드를 선택해 SOS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제품은 내장 전자 지도와 위성 이미지를 통해 지형을 제공한다. 멀티밴드 GNSS 위성 시스템과 내장 ABC 센서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가민 휴대용 아웃도어 GPS 장치 'GPSMAP 67' (사진=가민)

전작 대비 위치 정확도도 향상됐다. 세계 여러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해 높은 산이나 울창한 숲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에 위치 정확도 범위와 위치 신호 상태를 표시해준다.

내장된 '토포액티브' 전자 지도는 등고선이 포함된 지형도를 제공한다. 제품에 탑재된 ABC 센서는 고도계, 기압계, 3축 전자 나침반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다양한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연동하면 가민 익스플로어 앱에서 최신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지오캐싱 라이브'를 통해 현대판 보물찾기인 지오캐싱 캐싱 데이터를 기기에 다운로드하고 동기화할 수 있다. 또한 앱을 사용하면 통신 서비스 사용 불가 지역에서도 경로와 웨이포인트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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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USB-C 타입 충전을 지원한다. GPS 모드에서 180시간, 어드벤처 모드에서 84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9만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신제품은 가민 GPS 기술을 통해 모험을 즐기는 유저들이 하이킹이나 장거리 탐험 등 상황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민 휴대용 아웃도어 GPS 장치 'GPSMAP 67' (사진=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