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와 웹3 기업 스타테일랩스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는 소니 그룹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1995년 설립된 이후 고속 광섬유 브로드밴드 서비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테일랩스는 아스타네트워크의 스핀오프 회사로 웹3 인프라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아스타는 멀티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웹어셈블리 가상머신(WVM) 등을 모두 지원한다.
합작 법인은 이달 중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랩스’라는 사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작 법인은 소니 그룹의 게임과 네트워크 서비스, 음악, 영화, 엔터테인먼트, 영상,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부가 가치를 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타나베 준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의 통신, IoT, AI, 솔루션 서비스 경험과 스타테일랩스의 웹3에 대한 통찰력 및 기술력을 결합해 웹3 시대의 글로벌 인프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소타 스타테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소니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에 같이 합작법인까지 세우게 되면서 양사가 더 깊게 협력하게 될 것임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자산과 지식을 토대로 이번 합작법인은 웹3 트렌드를 주도하는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그와 관련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