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티아이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 인식(AI-OCR) 솔루션 '리딧'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선하증권의 디지털 문자 추출 기능에 리딧이 적용됐으며, 포스코DX의 사무자동화솔루션(RPA) 에이웍스(A.WORKS)와 연계됐다.
리딧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OCR 솔루션으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저화질의 팩스나 스캔 문서도 탁월한 문서 분류 및 내용 추출이 가능하다.
하나금융 측은 "방대한 금융 특화 데이터와 다양한 패턴을 인식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 자체 생성 기술을 통해 정확도 95% 이상의 문자 인식률을 제공한다"며 "작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양종희 KB금융 차기 회장 "내부통제위해 디지털에 적극 투자"2023.09.11
- 美 바이든 "中 경기 침체…대만 침공 가능한 상황 아냐"2023.09.11
- NH농협은행, 오픈뱅킹 안심서비스 출시2023.09.11
- [미장브리핑] 재닛 옐런 "인플레이션 데이터 하향 추세"2023.09.11
하나금융티아이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솔루션 적용을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AI-OCR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여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티아이 박근영 대표이사는 “신기술 내재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종 업계인 무역 분야에 당사 우수 기술을 적용한 첫 사례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