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발행 기업 리플은 미국 가상자산 수탁 기업 포트리스트러스트를 인수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리플은 지난해 8월 포트리스트러스트의 시드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포트리스트러스트는 2021년 설립 이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고 가상자산 기업 및 가상자산 시장에 입문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고객사 명단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수로 가상자산 인프라의 중요한 영역에서 리플이 우위를 계속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 SEC, '리플≠증권' 법원 판단에 항소 요청2023.08.10
- SEC "리플≠증권 법원 판결 문제있어"…항소할 듯2023.07.23
- 美 법원 "리플, 증권으로 볼 수 없다"2023.07.14
- "리플, SEC 소송 져도 상폐 안 될 것"…근거 3가지2023.06.02
포트리스트러스트 창립자인 스콧 퍼셀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 수탁사인 프라임트러스트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다. 프라임트러스트는 지난달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는 프라임트러스트가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프라임트러스트 고객사 중 일부는 포트리스트러스트로 자산을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리플이 가상자산 수탁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스위스 기업인 메타코를 2억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