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확대…신산업 MOU 체결

첨단산업 미래 협력 확대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확대와 바이오‧뿌리산업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니는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내수 시장이자, 니켈 등 풍부한 전기차 관련 광물을 보유한 유망 국가다.

양국이 체결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국제 공동 연구 ▲정책 및 제도 등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아울러 자카르타 현지에 금년 말 개소 예정인 '한-인니 모빌리티 협력 센터'는 세부 협력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전진기지가 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인니 산업부와도 수교 50년 동안의 튼튼한 경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미래 50년을 함께 성장하기 위해 바이오·뿌리·녹색·디지털 경제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인도네시아 4.0' 정책과 연계해 뿌리산업 인력양성과 산업정책 및 기술개발, 투자 촉진 등의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