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USB-C 포트 탑재다.
그 동안 아이폰에 라이트닝 커넥터를 고집해 왔던 애플이 올해 출시 모델부터 USB-C를 탑재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 중 44% 가량이 USB-C가 탑재된 아이폰15 구매를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5일 스마트폰 가격비교 셀셀(SellCell)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셀셀은 USB-C 충전 방식 탑재가 아이폰15 시리즈 구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약 1천 명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와 1천명 이상의 안드로이드 사용자 대상으로 해당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중 약 44%가 USB-C 포트가 있는 아이폰15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이폰 사용자 중에선 약 63%가 USB-C 포트가 기기 교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관련기사
- "새 에어팟 프로, USB-C 외에 하드웨어 변경 없다"2023.09.04
- "애플, 9월 새 에어팟 공개…USB-C 충전 케이스 탑재"2023.08.30
- "아이폰15 USB-C 케이블, 전송 속도 USB 2.0으로 제한"2023.08.25
- "아이폰15 프로, 액션 버튼 이렇게 생겼다"2023.09.06
그 이유는 USB-C 포트를 아이폰, 태블릿, 맥 등 여러 장치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빠른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USB-C 포트 도입에도 아이폰15 구매 의사가 없다고 답한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 약 73.81%는 안드로이드에 만족하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아이폰15으로 바꿀 의향이 없다고 아이폰 사용자 중 31%는 새로운 포트 도입만으로는 업그레이드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