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5일부터 3개월간 인천→LA 노선(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시범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첫 시범 운항은 9월 5일 17:45분 인천에서 LA로 가는 대한항공 KE207편(B777 화물기)이며, SAF 2%를 혼합한 항공유로 총 6차례(월 2회, 3개월)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SAF 시범운항은 지난 6월 28 개최된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제3차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계획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으이다.
관련기사
- KCL, 산업부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최종 선정2023.09.05
- 산업부, 내년 예산 11.2조원…원전·공급망·첨단산업 육성에 방점2023.08.29
- 대구 '로봇 테스트필드' 만든다…산업부, 예타 통과2023.08.23
- 尹, 산업부 장관에 방문규...국조실장에 방기선2023.08.22
산업부, 국토부, 한국석유관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한공, GS칼텍스 및 한국공항이 수 차례 회의를 통해 SAF 시범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 선정, SAF 급유 및 운항 절차 등을 마련해 이뤄졌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를 국적 항공기에 투입, 시범 운항하여 얻은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품질기준 마련 등에 활용하는 등 향후 관련 법․제도를 조속히 정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정부는 우리 업계가 친환경 바이오연료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