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링키지랩,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2020년 이어 두 번째

인터넷입력 :2023/09/05 11:22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민간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링키지랩은 2020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링키지랩 임직원들은 디지털 접근성, 서비스 운영, 디자인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업무와 함께 사내카페, 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링키지랩)

올해 심사에서 링키지랩은 취업취약계층, 여성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26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링키지랩은 지속적인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규 인력 37명을 영입하며 총 168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규 인력 중 약 65%는 여성이며, 23명은 장애인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또 50세 이상 장년층 근로자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하는 등 사회적 약자 고용에 힘쓰고 있으며 주 40시간 근로제를 준수해 정시 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연가 외 근속에 따른 유급 휴가 별도 부여, 다양한 유연 근로제(재택근무제, 시차 출퇴근제)와 모성 보호를 위한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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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종합 건강 검진과 당일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기성장포인트 지급을 통한 복리 후생, 단체 보장 보험 제도 운영, 독감예방접종 지원, 명절 단축 근무 시행과 귀향비 지급 등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 건강을 위한 제도 역시 운영 중이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임직원들이 더 많은 잠재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 일자리 확대가 아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