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회의센터(ICC)에서 열리는 '2023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에서 7.1.4 채널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한 '앰비오 사운드바 미니'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품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성능과 기능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크기는 절반 가량 줄인 제품이다. 길이 70cm, 높이 6.5cm에 무게는 3.3kg다.
앰비오 사운드바 미니는 젠하이저 '앰비오' 3D 음향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고성능의 풀레인지 드라이버와 43Hz까지 풍부한 저음을 표현하는 4인치 듀얼 서브우퍼를 탑재해 고해상도의 강력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또한 내장된 4개 마이크가 공간 크기와 구조 등을 수집해 오디오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셀프-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11개의 가상 스피커를 생성하는 '비주얼라이제이션' 기술도 적용됐다.
신제품은 '앰비오 OS' 운영체제에서 '셀프-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앰비오 OS는 젠하이저 전용 모바일 앱 '스마트 컨트롤'과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OS를 이용해 이퀄라이저와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앰비오 사운드바 미니는 돌비 애트모스, DTS: X, 360 리얼리티 오디오, MPEG-H 오디오 등 멀티 채널 오디오 규격과 호환된다. 스테레오 및 5.1 채널의 콘텐츠는 '업믹싱'해 입체적인 3D 사운드를 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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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49만원이다. 판매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앰비오 서브우퍼와 세트로 구매 시 최대 2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청음은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광주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가능하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제품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대비 절반도 안 되는 공간을 차지해 대부분 TV와 모니터 환경에 간편하게 배치할 수 있다"며 "저음을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는 '앰비오 서브우퍼'와 함께 사용하면 보다 깊은 저음과 함께 자연스럽고 생생한 3D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