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구 트위터)가 내년 열리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광고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X는 자사 블로그에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선거 관련 직원도 고용하고, 정책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회사는 콘텐츠 조작 방지나 허위 계정 노출, 모니터링 등을 위해 안전 및 선거 팀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허위정보, 증오, 괴롭힘 등을 모니터링 하는 직원을 해고한 바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선거 기간 동안 콘텐츠의 안전성과 진실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규칙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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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X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적 광고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료 홍보 정치 게시물에 관련 정책을 적용하면서다. 회사는 "허위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의 홍보는 금지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정치적 담론을 보존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