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 '집지켜' 운영사 플다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다는 ‘전월세 거래를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세입자를 위한 임대차 권리 분석 서비스 '집지켜'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집지켜는 보증금 안전 여부 판단, 권리 분석, 보증보험 가입 여부, 추천 대출 상품 등을 담은 보증금 안전도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서비스 제공 10주 만에 리포트 발급 건수 1만 건, 리포트 진단 보증 금액 2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규 사용자 수 역시 약 5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스트벤처스 고윤지 심사역은 "플다는 채널톡 영업 이사 출신인 김한성 대표 외에 토스, 데브시스터즈 출신 엔지니어 코파운더로 구성된 팀으로 사업 기획과 개발 역량을 고루 갖췄다"며 "국내 임대차 시장은 월간 약 21만건이 발생하는 큰 시장이지만 정보 비대칭이 심한 만큼 리포트 발급에서 밸류체인으로 확장해나가며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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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플다 대표는 "부동산 임대차 계약은 고 관여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빈도가 높지 않다 보니 일반인 수준에서 내재된 위험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 "부동산 거래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모든 임차인이 안전하고 쉽게 전월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플다는 자사 서비스만으로 전월세 거래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권리 분석 서비스 외에도 계약서 특약 사항 및 계약서 다운로드 기능, 확정 일자 및 전입신고 대행, 등기 변동 알림 등의 기능 추가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