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라과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4% 밑으로 떨어지며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라과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25bp 인하한 8.25%로 확정했다. 시장에선 파라과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이는 앞선 15일 남미 국가 우루과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75bp 인하한 것에 이은 행보다.
파라과이가 기준금리를 내린 이유는 최근 현지 농산물, 에너지, 여행 가격이 낮아지며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4% 밑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파라과이 중앙은행 관계자는 “CPI가 6월 4.2%에서 7월 3.5%로 떨어졌다”며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밝혔다. 파라과이의 CPI가 4% 밑으로 떨어진 건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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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장에선 연말로 갈수록 파라과이의 CPI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웹캐스트의 미구엘 모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말 파라과이 인플레이션이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