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슈머 잡아라"…가전업계 친환경 캠페인 활발

에너지 사용 줄이기·바다 쓰레기 치우기 등 탄소 감축 전개

홈&모바일입력 :2023/08/23 10:25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전업체들도 친환경 캠페인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친환경 소비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쿠첸은 캠페인 일환으로 ▲먹을 만큼만 밥 지어 먹어 잔반 줄이기 ▲쿠첸 밥솥의 냉동보관밥 기능으로 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기를 제안하며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 중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선순한 프로젝트 쿠첸 '그린 캠페인' (사진=쿠첸)

쿠첸은 캠페인 참여자가 직접 지어먹은 밥 또는 다회용기에 보관한 밥을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환경 보호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또한 고객이 쿠첸몰에서 그린캠페인에 해당되는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 시, 수익금 1%를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 기부해 환경 보호 활동에 쓴다.

코웨이 '플로빙' 봉사활동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강원도 고성에서 임직원과 함께 수중 정화를 위한 '플로빙' 봉사활동을 펼쳤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플로빙 활동은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근에는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챌린지'도 성황리에 마감하는 등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친환경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락앤락 '에너지 절약 캠페인' (사진=락앤락)

락앤락은 이달 말까지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면서 서울시가 진행하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 제로서울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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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통해 락앤락 임직원들은 시원한 옷차림으로 출근하기,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 차단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LED 전구 사용, 사무용 기기 자동 절전, 대기전력 차단장치 이용, 여름철 실내 온도 26도 준수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