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100~200달러 더 비쌀 것"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5 시리즈의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가격이 전작에 비해 최소 100달러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올해 아이폰15 프로의 가격은 1천99~1천199달러,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가격은 1천199~1천29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왼쪽)와 아이폰15 프로 랜더링. (사진=폰아레나)

또, 가격 인상으로 인해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판매가 힘을 받지 못해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7천700만대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아이폰 출하량 추정치는 8천300만대로, 약 7% 감소한 수치다.

올해 초 블룸버그 통신이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계속해서 가격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분석가도 아이폰15 프로의 가격이 전작의 999달러보다 높은 1,099달러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애플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예약 주문은 9월 15일, 정식 출시는 9월 2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