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수출 총력 증대, 한미일 산업협력 강화, 원전 생태계 복원 조기 완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발표한 산업부 장관 후보 지명 소감문에서 첨단산업 육성 등 필요한 구조조정과 투자를 막고 있는 규제 철폐를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수출, 투자환경, 에너지 자원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전략적인 산업정책이 중요한 시점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업계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후보자는 1962년 2월 26일 경기도 수원 태생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로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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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획재정부에서는 산업재정과장, 재정정책과장, 성과관리심의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2차관 등을 거쳤고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역임했다.
산업부 장관 지명 이전엔 윤석열 정권 출범 후인 지난해 6월부터 국무조정실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