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등 기업 내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이 복잡해지면서 이를 관리하거나 안전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기업을 위해 F5는 언제 어떤 환경에서나 간단하게 보안을 강화하고 배포를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아담 주드 F5 아시아 총괄대표는 22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F5의 비전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해 모든 앱의 보안, 배포, 최적화를 쉽게 지원하기 위해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형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Waap as a a service)을 소개했다.
WaaP는나날이 정교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보안 기술이다. 기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과 달리 끈임없이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 분석 및 보안 기능을 지원하며 API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손쉽게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서비스형 WaaP는 비용이나 인프라, 시간 등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한다
아담 주드 대표는 “서비스형 WaaP를 활용하면 그 동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고 보안환경을 구축하는데 3,4개월이 걸렸던 작업을 수시간에서 수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콘솔에서 WaaP의 버튼 한번 누르는 것 만으로 새로운 보안 정책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배포되는 등 수일이 걸릴 일을 단 몇 초 안에 해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4년 전부터 나의 역할을 서비스형 WaaP 구축을 위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엔진엑스(NGNIX), 쉐이프시큐리티, 볼테라 등 테크 기업을 꾸준히 인수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F5는 보유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복잡한 업무 환경을 통합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시장 진출에도 많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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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한국 시장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에 대해서 절대 다소 평가하거나 간과하고 있지 않다”며 “한국은 상당히 혁신적이고 고객도 아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테크놀로지 벤더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도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려과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한국 기업을 통해서만 참가할 수 있었던 공공기업이나 특정 금융 기업의 진입 장벽도 외국계 회사에게 조금씩 낮아지는 만큼 더욱 투자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