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가 차세대 국산 공유 전동킥보드 K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2는 안산에서 500대 규모로 시작해 연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2 모델은 한국 안전기준과 이용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돼 국내 운행 환경, 이용자 특성에 부합하도록 제조됐다. 곡선 형태 핸들 구조는 장시간 주행하더라도, 몸에 피로를 주지 않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고 발판 무게 중심을 낮춰 입문자도 쉽게 탈 수 있도록 탑승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K2 신규 배터리팩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장착과 제거가 용이한 탈착식 배터리로 향후 배터리공유서비스(BSS) 인프라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충전된 배터리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운영 측면에 있어 배터리 교체 비용 절감, 인건비 감소 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에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를 적용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AIoT를 탑재한 K2는 사고를 예측해 기기 자동 제어가 가능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주차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도심 미관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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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모델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사용된다. 윤종수 지쿠 대표는 “국내 공유 PM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3년 가까이 K2 개발에 몰두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승차감이 좋은 PM을 목표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륜뿐만 아니라 5060 세대도 이용이 쉬운 3~4륜 PM, 전동휠체어 등으로 확장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